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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깊은 사랑

산과사람 2010. 1. 31. 18:45

목숨보다 깊은 사랑 /이재현 내 사랑 바람이라 말하지 마 온종일 울다 돌아서는 발목이 시린 그런 사랑이 정말이지 아니야 내 사랑 갈대라 하지 마 머물다 지친 바람 몰래 울음 삼키는 그런 연약한 사랑이 아니야 하늘에 떠도는 흰 구름도 밤하늘에 돋는 별들도 누군가 아름답다지만 내 사랑 그런 사랑이 아니야 붉은 눈빛 장미의 유혹도 고운 웃음 백합의 향기도 내 사랑 어쩔 수 없어 목숨보다 깊은 사랑이라서 마음과 마음의 언약 어떤 죽음으로도 잡은 손놓지 못하는 그런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