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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일의 앤" 테마음악 - Farewell My Love

산과사람 2010. 3. 26. 23:08

 

커피 시리즈 2 - V.A. - Fare Well My Lov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Fare well My Love

(천일의 앤) 

 

16세기의 영국 국왕인 헨리 8세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을 처형하기 위해

재왕이 가지고 온 문서에 서명을 하면서

앤과 결혼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이 되지요.

 

약혼자까지 있는 앤에게 마음을 빼앗긴 왕은

약혼자와 결혼을 못하게 하며 왕비의 시종으로

궁궐로 불러 들입니다.

 

궁으로 옮긴 앤은 점점 권력과 사치의 맛을 배우게 되고

결국 왕에게 자신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는 대신

자신이 영국의 왕비여야 하며,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게 되죠. 하지만 교황청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자,

 

자신을 수장으로 한 새로운 교회를 세우면서까지 해서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러나 앤은 아들대신 딸을 낳은데다 왕위 계승권으로

인해 다른 많은 부하의 죽임을 당하게 되고....

 

앤과의 다시 이혼을 바라는 왕은

앤을 간통제로 몰아 유폐를 시키게 됩니다.

무죄를 인정 받지만,

여전히 헨리8세 와의 이혼을거부하고

딸의 왕위계승권을 끝까지 주장하다

결국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됩니다.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었군요."

 

앤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로

너무 맑게 갠 정원을 지나면서 한 말입니다.

앤이 왕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그녀를 "천 일의 앤"이라고 합니다.

단두대에서 앤의 회한에 찬 마지막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