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하늘나라로 보낸편지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7년 10월3일
산과사람
2010. 3. 6. 06:14
진실한 사랑 |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가네요. 벌써 와이프를 하늘나라로 보낸지 6일후면 1년9개월이 되네요. 못난 남편만나 고생만하고 간사람........... 불쌍한 사람.......그 곳에서는 아프지않고 편안하게 잘지내고 있는지. 겁이 유난히도 많은 사람 이었는데......... 그먼길을 혼자 보냈네요.같이 동행도 못해주고 와이프를 산에두고 내려오는 발걸음은 진짜 무진장 무겁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아버님이 바로옆에 계시니까 조금은 낳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그날 집에 왔다가 다시 그사람 산소에 가서 첫날밤을 와이프 산소 곁에서 하루밤을 보냈어요. 그사람 낮설은 곳에 혼자둔게 마음이 아퍼서 근데.... 무서울줄 알았는데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아마도 그사람과 같이 있어서겠죠. 2007.10.03 2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