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하늘나라로 보낸편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며......
산과사람
2010. 12. 21. 23:11
내년 달력을보니 당신 제삿날이 1월12일(음력12월9일)이네
근데 난 걱정이네...제사음식 준비도 그렇고 ....
내마음도 여러가지 생각에 복잡하네
당신을 얻그제 보낸것 같은데 벌써 5년이되었네
당신은 그곳에서 아프지않고 잘지내고 있는거지
꼭 그래야 되는데....못난 남편만나 20년동안 결혼생활 하면서
고생만 시킨게 미안해서 미치겠어
우리 다음생에 다시만나면 이승에서 아니 전생에서 나만나 고생한거
마음고생 몸고생한거 조금이나마 보상해주고싶어
그래야 내마음도 편해질것같다
애들걱정은 하지마 당신만 생각하고 편안히 쉬고있어
울 큰아들은 씩씩하게 군복무 잘하고있구
작은 아들도 잘있어 나보다 더 강한데...뭐
나는 내몸이 아프거나 외로울때면 당신 생각나 애들몰래
눈물을 흘리지만 울아들들은 나몰래 우는지는 모르지만 우는거 한번도 못밨어.
울아들들 신경쓰지말고 당신이나 편하게지내
하늘나라는 춥지않나 모르겠다.
나는 몸살감기걸려 며칠 고생했어
아플때 당신생각이 제일 많이나더라
그리고 퇴근해서 캄캄한방에 불키고 들어가는게 제일싫어
그래두 지금은 괜찮어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어
요즘내가 약초에 미쳤나봐
당신보내고 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나자신과 울애들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거야
제삿날 꼭내려와 먹고가 울작은아들도 보고가구....ㅜㅜㅜ
그럼 오늘은 이만.....
잘지내고 있어 거기서는 아프지말구 알았지 ? 꼭이다
박현자 보고싶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