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정규님

그리움의 연가/이정규

산과사람 2011. 8. 13. 21:13

 


 

 

그리움의 연가 / 이정규 별빛 쏟아지는 이 한 밤 그리움에 얼룩져 으스러져 낙하하는 꽃잎의 애잔함을 그대는 아시나요 한 줌 불어온 바람에 당신의 향기 느껴 오지만 촉촉한 나의 눈가에 소리없는 이슬은 가슴골을 적시며 소쩍새 잠을 깨우니 아 그리움의 세레나데 인것을 속절없는 그리움의 목마름은 깊어가는 상념속에 온 몸을 불사르고 떠나야만 하는 철새들처럼 얼마나 아파야 하는지 가슴 시린 이 마음 이거늘 애달픈 마음은 그대가 멀리 있어 더욱 그립고 보고픈 마음은 시간의 강물처럼 흘러만 가는데 이제는 사랑의 뿌리 굳게 내려서 초록색 잎새위에 햇살 고운 사랑 새겨두고 당신의 옷깃에 파고들어 살 내음을 맡고 싶습니다 그대는 나의 운명이자 영원한 동반자로 사랑해야 할 내 사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