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진실한 사랑 아프다 말못하는 그리움/향초 한상학 산과사람 2012. 3. 21. 23:26 아프다,말 못 하는 그리움 향초 한상학 시월의 짧은 해가 지고 어둠이 오면 차가운 갈바람 앞세우고 먼 옛날의 기억을 안고 오네요 추억을 서리서리 엮어 놓았다가 이 가을밤에 가슴에서 하나하나 풀어내는 아프다, 말 못하는 그리움입니다 당신은 늘 그렇게 내 기억 너머에만 있기에 아픈 그리움이 눈물 되어 가슴에 깊은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그 깊은 곳에서 빠져서 나오지 못해 하얀 별을 헤며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