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하늘나라로 보낸편지
추석을 앞두고...
산과사람
2012. 9. 29. 21:19
경수, 진수엄마 나오늘 당신 차례상에 올릴 햇밤
주우러 다녀갔는데 산행중 군복무중인 당신 막내아들
진수가 전화햇더라구
요즘 새로건물지은 신막사로 잠자리를 옮겨서 편하고 좋다고
아빠 너무걱정 말라고 전화했더라고....
근데 새건물이라고 하루에 3번씩 청소해서 힘들데...ㅎㅎㅎ
그리고 참 진수 10월09일(화요일)날 9박10일 휴가나온데...
진수 상병달은건 알고있지
진수 복무중인 2군단에서 부대평가를 받았는데
잘받았데 . 그래서 요즘 편하게 지낸데
부대평가 잘받았다고 내일 부대회식해준다고 하더라고
당신 내일 차례집에서 지내고 당신산소 갈거니까 기다려
하늘나라는 춥지않나 ?
여기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데....
내일 만나자 오늘밤에 내꿈에 다녀가면 더 좋을텐데...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