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 詩 ,아그네스
그대 사랑하여
그 수많은 밤
소리없이 눈물 지우고
또 지우며
보고픔에 몸부림치던
그런 날이 몇 날이었던가요
그대 보내놓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천근 만근
힘겨움에도
우리사랑 묶어두고
돌아서야만 했던 그날이
생각이나
저를 아프게 하네요
천년만년 살으리라 해놓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하여
다시금 만나리라
그 약속만 남겨두고
우린 이렇게
또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며 보내고 있네요
내 사랑아 !
이제 우리 서로
애달파하지 말고
전처럼 다시 우리사랑 엮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