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아그네스 시인글 가을비속의 그리움 산과사람 2010. 3. 12. 22:06 가을비 속의 그리움 詩 , 아그네스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거리를 거닐어보며 그대모습 그리움에 젖어보며 보고픔 달래었는데 벌써 스산한 바람과 천둥까지 내리치며 가을비에 젖어보니 내 가슴은 바람 빠지듯이 허허로움만 가득하네 이 가을비를 그대와 둘이서 우산을 쓰고 거닌다면 이 허허로운 마음 따스하게 채워지려나 그 생각만으로도 내가슴 뜨거워지네 이제는 그대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찾아 나서서 우리들의 고운 마음 뜨겁게 맞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