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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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
가장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서 다발성(여러군데) 관절염과 여러 장기에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전신 질환입니다. 주로 여성에 3-4배 많이 발생하고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 동의어 : 류마티스성 관절염, 류마치스 관절염, RA
■ 정 의 : 가장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서 관절의 활액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관절이 아프고 붓고,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며, 관절 주변의 조직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전신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약간 관여한다고 하지만 다른 유전 질환과는 달리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강한 유전적 경향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 증 상 : 관절염의 증상으로서 관절의 통증이 있고, 눌러보거나 만지면 통증이 심해지게 되고, 관절에 물이 차서 관절이 붓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과 전신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이런 증상은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지속이 되는데, 병이 심할 수록 더 길어지게 되어서, 심지어는 정오를 넘어서까지도 뻣뻣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관절염은 어느 관절이나 다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이나 발의 작은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특징이 있고, 3개 이상의 관절을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의 형태를 나타냅니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이 파괴되어서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고, 불구를 유발하여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남기게 됩니다.
관절외 증상으로서 침이나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 쉐그렌증후군, 신경염, 혈관염, 폐의 여러 가지 장애(늑막염, 간질성 폐렴, 결절 등), 피하 결절 등이 동반됩니다.
■ 원인/병태생리 :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는 질환으로서, 약간의 체질적(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진 단 :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류마티스 전문의들은 1987년 미국 류마티스학회에서 제정한 진단기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다음 중 7개의 임상 증상이나 검사 소견 중에서 4개 이상의 소견만 있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경과/예후 :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에서 관절의 파괴를 초래하여 관절의 변형과 불구를 남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0% 정도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며, 나머지 70~80%의 환자는 서서히 질병이 악화되어 가는 것이 일반적인 경과입니다.
그러나 어떤 환자가 발병 초기에 잘 치료될 환자에 속하는 지 미리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부터 심한 관절염을 보이거나, 류마티스 인자가 아주 높게 나타날 때, 염증 검사 소견이 항상 나쁘게 나타나거나 초기부터 관절의 손상을 나타낼 때는 장기적으로는 예후가 나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이런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관절의 손상뿐만 아니라 관절염에 따른 통증, 변형에 기인한 근육의 위축,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골다공증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이 환자의 전신적인 건강 유지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 합병증 :
■ 치 료 :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이 질환이 면역학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우선 내과적인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그러므로 한두 번의 수술이나 물리치료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약물치료를 주치료로 하고, 물리치료 및 운동 요법,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 예방법 :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기전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단지 이상한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이럴땐 의사에게 : 아침에 일어나서 손발이 뻣뻣하고 잘 움직여 지지않다가 시간이 경과하면 좋아지는 현상이 지속될 때 관절이 부었다 사라지는 증상이 계속되거나, 이런 증상이 점차 심해질 때 눈이 뻑뻑하거나 입이 마른 증상이 자꾸 나타날 때 이유 없이 피로하거나 쉽게 지치는 현상이 지속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