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김인숙 시인글

장난 이었다고 말해요

산과사람 2010. 3. 2. 21:33

 

 


장난이었다고 말해요
               빛고운/김인숙
우리 사랑
저 노을처럼
아름답기만 할거예요
지금 조금 힘들어도
견뎌내면 분명
우리 사랑
더 두터워질 거예요
한번만
한번만
더 나를 안아보세요
헤어지자는 말
장난이었다고 말해요
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어쩌라구요
당신 없인 안되는데
난 어쩌라구요
노을빛 물든
저 강물보다 더 깊은 내 사랑
내 사랑은 이제 어쩌라구요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 줘요
장난으로 한번
해 본 말이었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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