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효능

구기자뿌리 (지골피)효능

산과사람 2010. 12. 27. 19:57

구기자, 뿌리·열매·잎 버릴 데 없는 ‘불로초’… 당뇨에 특효

경북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마을에서 재배하는 대표적인 특산물인 구기자는 일명 ‘진시황의 불로초’로도 불린다. 진시황이 구한 불로장생의 세 가지 처방전에 쓰이는 약재에 구기자가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구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기자는 열매와 뿌리, 줄기, 잎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유용한 식용 약재다. 주로 야산이나 논밭에 자생하는 낙엽관목이다. 여름의 불볕더위 아래에서 담자색의 꽃이 폈다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서 손톱 크기의 빨갛고 둥근 열매가 맺힌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충남 청양군이 예부터 구기자 생산지로 잘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문경도 기후와 토양이 적합해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에서 해마다 수십㎏씩 구기자를 구입하러 올 정도다.

구기자 열매는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거나 술에 담가 먹으며, 잎은 나물처럼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구기자는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국내 한 연구진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당뇨병에 걸린 실험쥐에게 구기자에서 추출한 성분을 투입한 결과, 혈당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구기자 성분은 베타인, 제아잔틴, 리놀렌산이다. 정확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들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기자의 주요 성분인 베타인은 간과 위장 기능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 준다. 구기자에 함유된 또 다른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이나 고지방으로 인해 생기성인병을 막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성분은 전립선비대증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구기자는 또 눈을 밝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자에 들어 있는 루틴 성분 역시 당뇨 예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른이름 : 枸杞根(구기근),苟起根(구기근),枸杞根皮(구기근피),狗奶子根皮 (구내자근피),杞根(기근),山枸杞根(산구기근),地骨(지골)

약 맛 : 감(甘) 담(淡)

귀 경 : 간(肝) 폐(肺) 신(腎)

주 치 : 虛煩,血淋,血熱吐衄

약 용 부 위 : 뿌리껍질

처 방 : 가미사백산(加味瀉白散) : 의학입문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 : 의학입문

금 기 : 脾胃가 虛寒한 者, 假熱이 있는 者는 服用을 忌한다.

脾胃虛弱으로 食慾不振, 水樣性下痢에는 減量하여 服用한다.

효 능 : 凉血止血,淸熱退蒸,淸肺降火

주 치 증 상 : "甄權(견권) : 곱게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서 쪄서 먹으면 생 식기 주변의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精氣(정기)를 북돋는다.

 

孟 詵(맹선) : 陰虛(음허)로 인하여 뼈속 깊은 곳에서 나는 열을 치료하며 渴症(갈증)을 없앤다.

張元素(장원소) : 陰虛(음허)로 인하여 뼈속 깊은 곳에서 나는 열을 치료하며 渴症(갈증)을 없애고 風濕(풍습)으로 인한 저림을 치료한다.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血(혈)의 熱(열)을 없앤다.

李杲(이고) : 體表(체표)를 돌아다니는 風邪(풍사)를 제거하고 폐결핵에 땀이 나면서 음허로 인하여 뼈속 깊은 곳에서 열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王好古(왕호고) : 腎(신)의 火(화)를 다스리고 肺(폐)에 숨어있는 火邪(화사)를 물리치며 子宮(자궁)의 熱(열)을 제거하여 전신의 發熱(발열)을 치료하고 正氣(정기)를 보충한다.

吳瑞(오서) : 횡격막 위쪽으로 피를 토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약재를 끓여서 입안을 행구면 잇몸 출혈을 그치게 하고 아래턱 부위의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陳承(진승) : 금속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험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 下焦(하초)인 肝腎(간신)의 虛熱(허열)을 다스린다."

李時珍(이시진): 枸(구)와 杞(기)는 나무이름이다. 이 약재의 가시가 헛깨나무(枸(구))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杞(기))와 비스하기 때문에 두 글자를 합쳐서 枸杞(구기)라는 명칭이 생겼다. 道敎(도교) 서적에서는 枸杞(구기)에 대한 수많은 기록이 있는데, 그 모양이 개(犬(견), 狗(구))와 비슷하다고 하여 枸(구)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지 의문이다.

蘇頌(소송) : 仙人杖(선인장)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枸杞(구기)이고, 다른 하나는 菜類(채류)이며 그 잎이 苦苣(고거)와 같다. 나머지 하나는 말라죽은 대나무 장대의 색이 검은 것을 말한다."

지골피(地骨皮,구기뿌리껍질)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떨기나무인 구기자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이다.

구기자나무는 각지의 집둘레와 우물가, 밭둑에서 자라거나 심어 가꾼다.

봄 또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껍질을 벅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신경, 삼초경, 폐경에 작용한다.

폐열을 내리고 혈열을 없애며 골증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압낮춤작용, 혈당낮춤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골증열, 폐열해천, 혈열로 피가 나는 데, 결핵으로 열이 나는 데, 소갈, 옹종, 악창 등에 쓴다.

고혈압병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 ~ 12그램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 동의학 -

지골피는 열을 내리는 약중에서도 허열을 내리는 데 특출한 효능이 있는 약재로, 허열이라 함은 몸에 열이 나는데 이가 열로 인하여 생긴 발열이 아니라 몸이 허하고 약하여 생긴 열로서 신체의 온도변화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몸이 나른 하다던지 정신이 몽롱하다던지 이와 같은 환자가 느끼는 약한 열의 기운을 말한다.

 

이에 더불어 폐의 열을 꺼주어 폐결핵 및 기침등이 그치지 않는 증상, 피를 차갑게 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피를 토하는 증상, 당뇨, 간과 신의 허약증이나 신경통, 두통, 어깨통증, 근육통, 요통, 허리와 무릎의 무력감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지골피는 구기자나무의 뿌리 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구기자와 그 기원 식물이 같다

무독(無毒), 비위가 차고 몸이 피곤하거나 약하여 생긴 열증 등에는 복용을 금하거나 복용량을 줄여서 복용하며, 몸에 열이 없는데도 환자가 열이 있다고 느끼는 가열증일 경우에는 복용을 금한다.

지골(地骨), 구기근(拘杞根)이라고도 한다.

 

- 한약재사전 -

마을 근처의 둑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가을에 열매와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쓰는데, 열매를 말린 것을 구기자라 하고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지골피(地骨皮)라 한다.

 

나무 전체 채취와 법제 부위별로 적기에 채취한다.

뿌리는 여름에 캐서 물로 씻고 쌀뜨물에 하룻밤 담근 후 껍질을 벗겨 말려 쓴다

지골피는 강장·해열제로 폐결핵·당뇨병에 쓰고, 구기자로는 술을 담가 강장제로 쓴다. 잎도 나물로 먹거나 달여 먹으면 같은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요통에 지골피를 달여 먹는다.

체중증가, 간보호, 콜레스테롤 강하, 혈압 및 혈당강하작용을 한다.

몸이 허약한데, 간신이 허하여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음위증, 허리가 시큰시큰 아픈 데, 유정, 무릎에 맥이 없는 데, 영양실조증, 폐결핵, 신경쇠약, 당뇨병, 마른기침 등에 쓴다.

위장기능을 높여 입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촉진되며 건위작용이 있고 간에 작용하여 지방간을 예방하고 간을 보호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냉증을 개선한다.

초기 당뇨병때 혈당을 낮추고 이뇨, 해열, 변비, 가래, 천식을 낫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봄의 잎을 천정초(天精草), 여름 꽃을 장생초, 가을의 열매를 구기자, 겨울 뿌리를 지골피라고 각각 이름을 붙여 부를 정도로 유명한 강장강정약이다.

약성은 차고, 맛은 쓰다. 달임약으로 열매 또는 뿌리 4~15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민간요법>

1. 간신(肝腎)이 허하여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유정과 허리가 시큰시큰 아플 때,음위증, 무릎이 힘이 없을 때 영양실조, 신경쇠약, 당뇨병, 마른기침 구기자나무 열매를 하루 6 ∼ 12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으로 먹는다.

 

2. 고혈압, 신경통, 동맥경화증, 빈혈과 암 에방, 노인성 갈증이나 변비

구기자잎 10 ∼ 20g을 달여 하루 3번 마신다.

 

3. 만성 간염

구기자나무뿌리(지골피)나 열매 4 ∼ 8g을 (1회분) 삶아 1일 2 ∼ 3회씩 10일 이상 마신다.

 

4. 위, 십이지장 궤양

구기자나무 잔가지나 뿌리 6 ~ 8g 또는 열매 5 ~ 6g을 1회분으로 기준하여

끓여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5, 보습효과,

윤택한 피부, 모세혈관 약화방지 구기자 20g, 증류수 200cc, 알긴산이나 밀가루 약간을 섞어 약한불에

죽으로 끓여 체온과 같은 온도로 식으면 얼굴에 바르고 30분 후에 떼어낸다.

 

6. 기타

어린 잎은 나물로 쓰고 잎과 열매는 차로 달여 먹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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