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불교관련방

길 떠날시간

산과사람 2010. 3. 10. 06:06

길 떠날 시간

그때도 혼자
지금도 혼자
언제나 혼자

길 떠나 보래요.

혼자일때 완전한 나
둘일때 절반의 나
셋일때 나는 이미 없데요.

과거는 습성을 지키는 건
미래도 과거와 같데요.

현제 과거와의 단절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거래요.

오늘에
머물라는 것이 아니래요.

오늘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몰두하라는 거래요.

깨어있는 마음이
과거의 단절이고, 미래를 여는 거래요.

뭐든 변해 보래요.
뭐든 바꿔 보래요.

여기에서..
지금이요..

혼자서 해 보래요.
길 떠날 시간이 가까이 오네요.


산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