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경옥 시인글

너를 만나러 가는길에

산과사람 2012. 1. 19. 20:46



        너를 만나러 가는 길에 / 賢智 이경옥 새벽 찬 바람이 온 몸을 휘감아 오면 괜시리 맺히는 이슬은 감은 눈을 흐리게 한다 저만치 다가오는 햇살이 머금은 따사로움이 흩어져 내릴때면 너는 나의 품안에 숨어 든다 전률케 하는 뇌리속에 스치는 것은 너의 향취라 내쉬던 숨이 잠시 고르지 못함을 안다 바르르 떨리는 어깨춤은 지난 밤 하늘가에 머물던 유성이었나 너를 만나러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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