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에는 따로 스승이 없습니다.
많이 보고,많이 듣고,많이 경험하는 것이 스승 입니다.
즉 스스로 노력하고 겨험하는 것 이것이 최고의 스승 입니다.
약초 하나를 얻는것 보다 배움이 있는 곳이라면 만사를 제처두고
저는 찾아 갑니다.
농업기술원 시험장 평창분소 견학을 다녀와서
나물 중에서도 영양가나 맛, 희귀성에서도 단연 으뜸으로치는 곰취...
아주 위험한 동의나물이 곰취와 유사한 모양새로 인하여 가끔씩 인명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사약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 곰취 >
< 동의나물 >
< 곰취와 동의나물 비교 >
<왼쪽이 곰취 오른쪽이 동의나물>
1.노랗게 표시해놓은 부분을 잘 보시면
먼저 곰취의 잎 가장자리모양이 톱날하고 꼭 같습니다.
반면 동의나물은 각진 끄트머리가 동글동글한 것이 곰취와는 너무 대비가 되지요?
잎의 크기는 둘이 엇비슷하지요...
2.잎 면도 잘 보시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우선 질감의 느낌을 보면 곰취는 부드러운 반면 동의나물은 반들거리면서 육이 두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잎맥도 동의나물이 더 촘촘하고 V자의 가로잎맥이 곰취와 대비가 되죠?
3.냄새에서도 차이가있습니다.
곰취는 취나물의 고유한 향이 나는반면 동의나물은 아무런 향도 없습니다.
4.맛은 어떨까요
곰취는 처음에는 취나물의 향이 강하나 뒷맛은 쓰면서 단 맛도 나고 여운이 오래 가고요
동의나물은 ...
안 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5.잎자루의 모양과 색은 더욱 뚜렷합니다.
먼저 잎자루의 색은 곰취는 뿌리에서부터 약 2~4cm만큼 자주색을 띠고있지만 동의나물은 그냥 녹색이고요,
다음, 잎자루 모양을 보면 곰취는 뿌리에서 잎의 밑부분까지 한쪽면에 V 자와 U자의 중간형태의 홈이 쭉 파져있고요
동의나물은 홈이없고 그냥 통으로 생겼습니다.
참고로 곤달비라는 나물도 잎 모양은 곰취와 꼭 같지만 잎자루에 홈이 없답니다.
그러나 곤달비는 식용이며 맛도 곰취와 유사하여 상인들이 곰취로 팔아먹기도 하지요^^*
6.자생의 형태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왼쪽의 곰취는 한 포기가 2~5장 정도의 잎으로 올라오지만
동의나물은 무더기로 밀집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씩 곰취와 동의나물이 한군데서 같이 발견되기도하지만 그러나 곰취는 습이있지만 보다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자생하고
동의나물은 배수에 별 영향은 받지않는 것 같고 습이 많은 토양에서 자생합니다.
미흡하지만 회원님들의 산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간단한 자료 올려봅니다.
<군락형태의 비교...왼쪽이 곰취, 오른쪽이 동의나물>
-> 아래 사진은 각시취입니다.
꽃이 아름다워 각시취라고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이른 봄에 새순이 올라온 각시취의 모습입니다.
9-10월 경에는 분홍색의 이쁜 꽃을 피운답니다.
-> 아래 사진은 개미취입니다.
취의 모양이 개미 허리처럼 가늘어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 가장 많이 알려지고, 잎의 향이 강한 곰취입니다.
잎이 곰발바닥처럼 생겼다고 해서 곰취라고 불린답니다.
-> 아래 사진은 곰취의 사촌 정도 되는 곤달비 입니다.
같은 과의 취나물 종류인데, 왜 취라고 이름을 붙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곤달취라고 하면 될터인데...
-> 곤드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과에 속한 넘인데, 곤달비처럼 취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취라는 이름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곤드레 밥으로 요즈음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지요.
-> 아래 사진은 단풍취입니다.
잎사귀의 모양이 마치 단풍잎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깊은 산중 음지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취나물이기도 합니다.
-> 아래 사진은 미역취입니다.
미역 줄기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취나물이 미역취입니다.
울릉도 미역취가 울릉도에서는 대표적인 산나물 중의 하나랍니다.
-> 노랑게 가을을 물들이는 미역취의 꽃도 상당히 화사하답니다.
-> 아래 사진은 바위취입니다. 바위 옆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인지, 아니면 바위처럼 딱딱한 잎을 가지고 있어서 바위취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바위취나물은 요리보다는 조경용으로 많이 애용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 아래 사진은 박쥐취입니다.
취나물 잎들이 박쥐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 싶네요.
가장 보기가 어려운 취나물 종류가 이 박쥐취인 것 같습니다.
-> 아래 사진은 벌개미취입니다.
개미취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잎 모양이 더 가늘어서 벌개미취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잎이 너무 가늘어서 나물로서 보다는 조경용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지요.
-> 아래 사진은 서덜취입니다. 울릉도에서는 곤데서리라고 부리지요.
이 서덜취는 일명 도시락취 또는 청옥취라고도 부른답니다.
별칭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 서덜취가 그 동안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앞으로 많은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효능이나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 아래 사진은 가장 흔하게 볼 수가 있는 참취입니다.
진정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참취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요?
-> 산나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병풍취는 취나물중 가장 크며 쟁반만큼 큰것도 있다.
나물 묵나물 소금및 간장절임나물 샐러드 등으로 식용하며,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또는 생으로 고기쌈으로 식용한다.
은은한 향이 일품이며 대는 껍질을 벗겨 마요네즈나 고추장.된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특히 중풍을 예방하는 데 중풍초기에 달여서 먹으면 효능을 볼수있다.
경기 북부, 강원도 등 고산지대 습한 음지 계곡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한다.
< 곰취와 곤달비 구별 방법 >
곰취와 곤달비는 4춘격이라 잎만 보아서는 저도 구별을 못합니다.
그래서 잎의 대공(줄기)를 보고 판단 합니다.
왼쪽이 곰취,오른쪽이 곤달비 입니다.
곰취 대공에는 홈이 있어요.
곤달비 대공에는 홈이 없고 둥그런 모양 입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참 쉽지요.
호사다마라고 좋은 것에는 비슷하거나 흉내를 내려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꼭 다른 특징은 있습니다.
세심하게 관찰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곰취는 야생성이 강하여 발아가 잘안된다고 합니다.
겨울을 지내야만 발아가 된다고 하는대
아래 사진은 개량종 곰취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아주 관심이 많은 산부추의 종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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