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내사랑♥

하늘에 걸어둔 내사랑 /이세희

산과사람 2012. 10. 11. 21:10

 

 


      하늘에 걸어둔 내사랑 이 세 희 내 사랑은 하늘에 걸어두겠습니다 내 님이 내 사랑을 느끼지 못하실 것 같아 내 사랑의 깊이를 알지 못하실 것 같아 저 높은 하늘에 제 사랑을 걸어 두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내 사랑하는 이가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느낄 수 있는 곳에 걸어 두렵니다. 제 사랑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활짝 열고 백옥 같은 맘으로 당신을 사랑 하렵니다. 그리움도 하늘에 걸어두고 살렵니다. 내 님도 나도 같은 하늘 아래에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살기에 내 사랑을 하늘에 걸어 두렵니다. 당신과 내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