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경옥 시인글

넌 내안에 들었네

산과사람 2010. 3. 18. 19:12




      넌 내안에 들었네 賢智 이경옥 토끼가 달음질 하는것도 거북이 걸음이 인내를 약속한 길도 아닌 그렇게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더디 내리는 빗방울이 머리위에 살포시 앉을 무렵 두드리는 손길이 되어 열어 젖히는 창문너머엔 빼꼼히 고개 내미는 너는 어느새 내마음에 자리하고마네 화인 찍어 남기는 표적마다 그대 손길이 머무는 곳이 되며 높낮이 맞추는 눈높이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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