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hypoten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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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 혈압강하증, 또는 저혈압증이라고도 합니다. 혈압계로 전완동맥의 혈압을 측정하여, 최대 100㎜Hg 이하, 최소 60㎜Hg 이하인 상태를 말합니다.
■ 분 류 : 저혈압은 본태성(本態性)·증후성(症候性)·기립성(起立性)으로 분류합니다.
■ 원 인 : 혈압의 저하에는 심장수축력의 감퇴, 심박출량의 저하, 순환혈액량의 감소, 말초혈관저항의 감소 등이 관여합니다. 그 밖에 외인(外因)으로는 온도·환경·음식물·풍토 등도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내인으로는 유전관계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 증 상 : 저혈압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호소는 다양하지만, 현기증·권태감·두통·동계(動悸)·피로감·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많으며, 정상인에 비하여 기본적인 힘이 부족하여 피로해지기 쉽고 나른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각증상은 여름철에 더하며 혈압도 저하되기 쉽습니다.
기립성저혈압이 심한 경우에는 기분이 나빠지고, 서 있으면 쓰러질 것 같고(실신경향), 또 피로권태감이 들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일의 능률이 저하되거나 사고력이 둔해집니다.
■ 치 료 : 혈압이 정상보다 낮아도 일반적으로 증상의 호소가 없을 때에는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증후성인 것은 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본태성저혈압인 경우는 영양면의 관리로서 편식을 피하고, 또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칼로리 부족이 되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3대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합니다. 또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일은 영양을 섭취하는 일과 관련하여 중요하며, 특히 피부 마사지나 건포마찰에 의한 피부단련도 좋습니다.
기립성저혈압에 대하여는 원인이 되는 기초질환이 있으면 먼저 그것을 치료할 필요가 있고, 약물로는 승압제를 사용하는 치료가 알맞으며, 본태성저혈압에 대해서는 자율신경조정제나 정신안정제가 증상의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