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김인숙 시인글

그대의 마음 이잖어요

산과사람 2010. 3. 2. 21:21
    
    그대의 마음이잖아요
                    빛고운/김인숙
    그대 마음이 알고 싶어요
    그대 마음이 보고 싶어요
    그대 고운 얼굴처럼
    마음씨 또한 아름다울거예요
    그대의 고운 마음
    조금 엿보았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두었어도 보았어요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가슴 아파하는 그대의 모습
    진정 고운 그대 마음입니다
    내가 아파할 때
    그대 눈에 반짝이는 이슬
    그대가 가슴속에 꼭꼭 숨겨둔
    곱기만 한 그대의 마음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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