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김인숙 시인글

가깝고도 먼 그대

산과사람 2010. 3. 2. 21:48
    
    가깝고도 먼 그대 
                빛고운 김인숙
    가까워도 늘 그리운그대
    그대를 그리워하고 
    바라봄으로 계절은 또 바뀌고
    가슴엔 안개꽃만 가득합니다
    그대에게 다가가 
    내 눈물 보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하늘만 올려다봅니다
    빗장 지른 그대의 마음
    어떡하면 열리겠는지요
    그대여! 나를 좀 보세요
    그대 그리워하는 이 누군가요
    그대 
    그리움의 한숨을 바라보며 
    타는 가슴, 그대가 모르는 
    아픈 내 사랑이 울며 가슴만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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