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하늘나라로 보낸편지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6년10월3일

산과사람 2010. 3. 6. 06:08

진실한 사랑 남들은 한가위 추석 명절이라고 마음들이 들떠서 좋아들한다.
그렇지만 나는 마음이 착잡하다. 명절이 돌아오는게 반갑지않다.
제수시들도 다오고 동생들도 다모이겠지만 그사람만 보이지 않고.........
그 사람의 빈자리가 나에겐 너무 크고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하늘나라에서도 명절을 잘 보내고는 있는지.......?
또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는 않는지
하늘보고 그사람 이름을 불러보고 물어봐도 소리없는 메아리만 잇을뿐..............
아무 대답이 없다.
그래서 이번 보름달 보고 소원을 빌려고 한다.
그 사람 이승에서 고생많이 하다가 하늘나라 간 삶이니까
하늘나라에서는 고생안하고 편안히 쉬게 해달라고
그리고 그사람에게 부탁을 한가지 하겠다.
조금만 하늘나라에서 더 기다려 달라고.......
내가 당신뒤따라가면 이승에서 못다준 사랑,못다한 사랑
10배...아니100배 당신한테 다 주겟노라고........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말고 우리애들 잘 돌봐달라고
지켜달라고 부탁드려야겠다.
나는 당신이 병원에서 수술끝나고 좋아져서 그대 마음으로 빌었다.
더도 덜도 말고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10년만 더 살게 해달라고
그래야 그동안 내가 지은죄 당신한테 조금이나마 갚을수있도록
빌고 또 빌었것만 그래도 당신을 데려갔다.
나는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당신이 이세상에서 너무 착하게 살아서 하늘나라에서
상으로 당신을 편한곳으로 데려간 것으로 생각한다.
당신은 생전에 바른생활 선생님,착한사람으로 이승을 마쳤기에....
하늘도 감동해서 당신을 이승에서 고생더안하고 편하게
살수있도록 하기위해서 하늘나라에서 데려간것으로 생각하니
내 마음이 헐씬 가벼워 지는것 같다.
내가 다신한테 쓴 편지가 100통이 넘지만 붙일수
없기에 당신 유품 보관함에 매0일 1통씩 넣고 있다.
당신 기제사일날 내가 당신산소에가서 태어줄테니 그때 내마음을 다읽어 봐~~~~~
2006년 10월 3일 벌써 당신을 하늘나라로 보낸지 9개월이 다됐네....
처음 당신을 보냈을때는 나 많이방황했지
집에 들어가기 싫었어 .집안에 들어가면 모든 물건이
당신이 만지던거고 손때가 묻은거고....그래서 힘들었어.
당신도 추석명절 잘 보내고.............건강해.아프지말고....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006.10.03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