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당신 보낸지가 4년이 다 되었네.....
처음에는 나 혼자 살은게 미안하구
당신은 겁이 유난히도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멀고 험한길 당신혼자 보낸게 마음이 많이 아펐어.
울 아들들만 없었다면 난 모든거 포기하고
당신 따라갔을거야.
근데 당신이 당신의 몸보다 더 아끼는
자식들이 있기에 내가 당신몱까지
책임져야 하기에 당신을 혼자보낸거 알지 ?
그리고 어제 경수 면회갔다왔어
10월19일날 육군 훈련소로 입대하여
5주훈련받고 대전에있는 육군 종합 군수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있는데 경수한테
면회오라고 전화가와 면회다녀왔어
당신아들 이젠 어른다됐다.
군에 가기전보다 많이 바뀌었어.
늠름하고...어른스러워졌고...
또 아빠도 챙길줄 알고 경수가
그렇게 철이 들었네
그래서 당신생각났어
당신도 살아있었다면 나랑같이 만나러 왔을텐데...
경수마음도 아마 내마음 같았겠지.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더 좋을걸 하는생각....
난 경수 입대하는 날부터 매일아침에
정한수 떠 놓는다.울아들 군생활 잘하고 안전하라구.............
당신두 우리 경수에게 힘을주고 용기를줘
경수 마음적으로 힘들지 않게.....
경수를 보고와서 그런지 오늘은 당신 생각이
많이나고 나도모르게 눈물이난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구 편안히 지내.
애들걱정....내걱정 하지말구
당신만 편안하게 지내
애들은 내가 당신에게 못다한거 애들에게
다 할테니까 걱정말구 이제 편안히 쉬고있어.
우리 천상에서 다시 만날날까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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