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경옥 시인글

난 네가 필요해

산과사람 2011. 2. 16. 22:18


.



난 네가 필요해/ 賢智 이경옥


돌아 서 생각 해 보면
달라진 것 없는 듯한 시간들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어
언제 마침표를 찍게 될 지 모르지만
애장품이 아닌 진실로 남아
난, 너의 사랑이고 싶어


지향하며 달려가고픈 곳에
성취하고자 하는 일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해도
마지막 멈추어 서는 곳에
기다려 반겨 주면 좋겠지
쉼 없이 가는 곳이 힘 들더라도
    


'시인님 글 > 이경옥 시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로 쓰여진 편지  (0) 2011.03.01
너에게로 가는길  (0) 2011.02.27
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0) 2011.01.05
화이트 크리스마스  (0) 2010.12.23
그리운 밤  (0)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