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엄마 진수오늘 신체검사 신청해서 수원가서 신체검사 받았는데
1급 으로 입영대상자야
진수말로는 인터넷으로 가장빠른 4월이나 5월 입대하는걸로 지원한다네
진수 4월에 입대하면 경수 8월달에 제대할때까지 4개월동안
나혼자 지내야 되겠네 4개월동안 회사 기숙사 들어가서 지낼까
아무도 없는 깜깜한방에 들어가기 싫은데....ㅠㅠㅠ
이제 진수도 철들었다 당신 마음속에는 아직도 애기지만
생각하는게 어른스러워졌어 아빠 걱정도 많이 해주고 많이 챙겨주고
당신도 애들보면 좋아할텐데...ㅜㅜㅜ
당신이불속에 파고들던 진수가 아니라
이제는 부모걱정을 해줄줄아는 어른이 되었어
근데 왜 나는 마음이 무겁지...ㅜㅜㅜ
오늘은 이만 다음에 또 편지쓸게 안 ~~~~녕 !
내 영원한 사랑 박현자에게...
아참 그리고 어제 군복무중인 당신큰아들 경수한테
전화왔었어 꿈바위 체육관 다닐때 태권도 2품딴거
단증으로 바꾸어서 보내달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오늘 국기원에 전화해서 품증을 단증으로 재발급
받으면서 진수도 태권도 2품이잖어
그래서 경수,진수 같이 태권도 2단단증으로 재교부받어
경수는 택배로 바로 보냈고 진수는 집으로 받기로했어
그래도 당신과 내가 아니 우리 가족이 가장행복했던때는
애들 유치원 다닐때가 가장 행복했던것 같다 그치~~~~~~~ㅜㅜㅜ
울 큰아들 정경수 (올8월이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해)
엄마없이 자라서 일찍 철이든 울아들들을보며
한편으로는 기쁘면서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먹먹해져...ㅜㅜㅜ
경수엄마 당신아들 이정도면 나 잘키었지
당신과의 약속지키기위해 나 많이 힘들었다
작은아들 정진수 (벌써 군대지원을해서 간다니....)
이 아들들을두고 당신 어떻게 떠났는지.....눈에,마음에 울아들들 담아간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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