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김인숙 시인글

내 손 더 꼭 잡아줄래요

산과사람 2012. 12. 27. 20:48

 

 

 

 

 
 

내 손 더 꼭 잡아줄래요 
                 빛고운 김인숙
내가 겁쟁이예요
우리 사랑이 힘들어지면
달아나려 할지 몰라요
그땐 그대가 내 손 더
꼭 잡아준다고 약속해 줄래요
사랑엔 시련이 있다고 하잖아요
우리 사랑에도 
시련은 있을거예요
우리 사랑에 시련이 오면
그대가 내 손 
더 꼭 잡아줄래요
내가 무서워 
달아나려 해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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