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시/하늘나라로 보낸편지

울 작은아들 제대를 앞두고....

산과사람 2013. 4. 24. 21:10

 

 

경수,진수엄마 올해는 당신 산소에 꽃씨앗을

많이 심었는데 가서 확인을 못했네

괜시리 바쁘다는 이유로.....ㅜㅜㅜ

저번주 일요일에는 참두릅하고 개두릅 따왔어

너무 많이따서 우리회사 직원도 조금 나누어 주었어.

어머니네 가지고가서 묻혀먹었어

 그리고 진수 5월 22일 제대하는날이니까

이제 한달도 안남았다.

진수까지 제대하면 울아들들하고 멋진삶을 살아야지

당신도우리곁에 있으면 더 좋을텐데...ㅜㅜㅜ

 

당신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

이제 가족걱정은 하지말고 당신 편안히 지내.

울아들들은 내가 신경더쓸께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