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기제사가 가까워지네요....ㅠㅠ
2006년도 1월 9일날 하늘나라로 보냈는데..기제사는 음력으로 지내는거라고 하더라고요.
2007년 1월 28일(양력)으로 일요일이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연말이고 마음이 착잡하네요.
당신은 착한 사람이니까 물론 좋은데서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어요.
뒤돌아 보지마 그냥 앞만봐 그리고 가끔 우리가족 내려다만 봐도 나는 돼.
뒤돌아 보느라 좋은데 못가지말고 애들은 내가 잘키우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당신이나 편안한곳에서 있었으면 나는 그걸로 만족해.
그리고 참 당신친구가 나한테 전화왔는데 기제사에 4명이 온다네.
지민엄마,재은엄마 그리고 당신친한 친구들....근데 나는 더 속상해
그 친구들은 잘 살고 있는데 당신만 없어서 더 힘들다.
그래도 재은 엄마가 우리한테 너무 잘했잖어 당신 아프는동안 우리 반찬 해서 날르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그런 사람이 어디있어.나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거든.
당신도 그때는 내려와서 당신친구들 만나보고 가....알았지
당신이 이 세상에 있을때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이잖어
그 친구들 많이 울었어 당신 보내면서 나보다도 더 많이 울더라.
그 친구들도 지켜줘....알았지 고마운 친구들인데...
그럼 그때 우리 만나자
그리고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당신한테 자주 못가서 미안해
내가 자주 당신한테가면 당신이 자꾸 뒤돌아 보느라고
좋은곳으로 못갈까봐 가고 싶어도 안가고 참는거야...내 마음알지
그러니까 당신도 자꾸 뒤돌아 보지마.미련두지마 우리 애들은 내가 잘 키울께.
내가 당신하고 약속했으니까 꼭~~~~잘 키울거야.
그러니까 애들 걱정하지말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 알았지....요즘은 많이 보고싶네...당신이~~~♥ 2006.12.24 18:58
'좋은글, 시 > 하늘나라로 보낸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7년 10월3일 (0) | 2010.03.06 |
---|---|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7년9월16일 (0) | 2010.03.06 |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6년 11월13일 (0) | 2010.03.06 |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6년11월3일 (0) | 2010.03.06 |
하늘에 보내는 편지..........2006년10월3일 (0) | 201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