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용혜원님글

외로운 날이면

산과사람 2011. 1. 22. 23:34

*♤외로운 날이면♤*詩/용혜원





외로운 날이면
그 외로움이 온몸을 덮어와
온밤을 뒤척이며
그리워하는 이가 있습니다





내 마음은
늘 사랑하는 이를 따라
나서고 싶어 하지만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
그리 할 수 없음이
더 괴롭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서로 뜨거운 숨결로
사랑하는 마음을 알 수 있기에
만나면 마음이 잘 통하는 것입니다





외로운 날이면
왜 더 그리워지는 것일까요
세상이 다 떠내려가도록
쏟아져 내리는 비가
내 눈물만 같아 더 슬퍼집니다





외로운 날이면
사랑한다는 것이
이토록 내 가슴을 사정없이 때리고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시인님 글 > 용혜원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0) 2011.03.11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0) 2011.02.13
눈이 만든 풍경  (0) 2010.12.20
둘이 만드는 단 하나의 사랑  (0) 2010.12.04
바보같은 사랑  (0)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