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정규님

밤의 키스 /이정규

산과사람 2011. 8. 21. 19:59

 

 

 
밤의 키스/이정규
당신은 
눈물을 감추고
먼 하늘을 바라 보지만 
어둠속에 비친 반짝이는 눈물방울
난 
알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것은 
당신의 마음 보석 이란것을 
황홀한 키스도
달콤함을 잊어 버리고
당신의 눈물젖은 입술을
삼키고 있습니다
지우기에는 너무나 가슴아파
숨소리 죽여
붉은불빛 내뿜는 담배연기에만 
눈을 깜박이며
사랑한 사람이여
이밤의 
마지막  키스도
나홀로 가슴으로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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