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엄마 오늘 아침에 진수하고 통화했어
훈련 받는거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네......다행이지.ㅎㅎㅎ
훈련소에서 아침에 송편도 먹고 제사도 지냈다네
아빠랑 통화하고 형바꾸어 주었더니 형하고도
뭐가그리 재미난 애기를 하는지 경수 계속 웃더라고
나 오늘 아침부터 눈물찔끔 흘렸다
니 울보맞지...ㅎㅎㅎ 좋아서울고, 외로워서 울고
힘들어서 울고...슬퍼서 울고 요놈의 샘물은 마르지도 않네..ㅎㅎㅎ
글구 오늘 당신산소에 성묘가서 당신산소에 심어주었던
옥잠화 꽃이 예쁘게 피어서 당신 잘보이라고
봉분앞에 심어준거 알지
당신이 생전에 좋아하던 꽃 깔끔하고 정갈한 꽃이라고 좋아하던꽃
아마도 내년에는 더많이 번지겠지
올해는 싹대 3개에서 꽃이 예쁘게 피었더라
내년에는 채송화도 심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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