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님 글/이정규님

구름위에 이마음 담아 /이정규

산과사람 2012. 8. 15. 18:56

 

 


      구름위에 이 마음 담아/이정규 흘러가는 저 구름위에 고운 사연 담아서 님에게로 띄워 봅니다 고운 사랑이 승화되어 아름다운 행복으로 피워져 햇살처럼 맑은 내사랑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여 갑니다 찬란한 미명이 열리는 새벽이면 숭고 하고도 영롱한 이슬 같은 사랑에 기쁨으로 다가오는 미소 입니다 수정같이 빛나는 그 눈동자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버리면 영원의 늪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 뿐이죠 사랑으로 갈망하는 만남의 인연은 환상의 아름다움에 젖어 찻 잔속의 향기마저도 나를 유혹하게 됩니다 밤 하늘의 유성이 어두운 밤 하늘을 두쪽으로 예쁘게 갈라 놓지만 이내 다시 결합이 되고 사랑은 역시 하나 라고 둥실둥실 떠도는 뭉개구름 위에 순결한 이마음 담아 따뜻한 그대 품에 언제 까지나 잠들고 싶다는 것을.